인바디 체성분 결과지에 나오는 용어 간단하게 정리

2024. 5. 16. 23:23다이어트

반응형

내 몸의 근육량과 체지방량을 알아보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인바디 같은 체성분 측정기를 이용하는 것인데요. 체성분 결과지에는 근육량, 체수분량, 체지방량, 세포외 수분 등 여러가지 항목에 대한 수치가 나와 있는데요. 여러 가지 수치 중 무슨 의미인지 모르는 용어들도 많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체성분 결과지에 나오는 용어들을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 체수분 : 체수분은 세포내수분(ICW)과 세포외수분(ECW)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세포내수분은 세포막 속에 존재하는 수분으로 전체 수분의 61~62퍼센트를 차지하며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세포외수분은 세포와 세포 사이 간질액에 있는 수분과 혈장 속에 있는 수분을 합한 것이며, 전체 수분의 38~39퍼센트를 차지합니다. ECW는 0.380 기준으로 비교하면 되는데요. 운동선수처럼 영양 상태가 좋고 근육이 발달한 경우 ICW 수치가 높아 부종 지수가 기준 이하로 측정되기도 합니다. 반대로 마르고 근육이 없는 경우는 ECW 수치가 높지 않은데도 ICW가 낮아 부종 지수가 높게 측정되기도 합니다. 또한 음주 다음 날 아침에는 탈수로 인해 부종 지수가 낮게 측정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단백질 : 단백질 부족은 세포내수분 부족을 의미하며 영양 상태가 좋지 않다는 뜻입니다. 단백질과 세포내수분을 합쳐서 체세포량Body Cell Mass이라고 합니다.
  • 체지방 : 체지방은 지방조직 및 기타 조직에서 추출 가능한 지질Lipid의 총량을 의미합니다. 체성분 검사로 체지방량을 직접적으로 구하지는 못하며, 체중에서 제지방량을 제외한 나머지가 체지방이 됩니다.
  • 근육량 : 여기서 말하는 근육량은 단백질과 체수분, 뼈 이외에 무기질을 합한 양으로 골격근량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따라서 크게 중요한 수치는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제지방량 : 제지방량이란 체중에서 체지방을 제외한 나머지 성분의 합을 말합니다.
  • 체중 : 체중은 체수분, 단백질, 무기질, 체지방의 합을 의미합니다.
  • 골격근량 : 남녀 모두 골격근량의 표준 범위는 90~110퍼센트입니다. 골격근량으로 과체중인 경우도 많은데요. 모래주머니를 차고 있는 것과 같은 근육 부하를 받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 골격근-지방 항목 : 비만의 99퍼센트 이상은 C자(인바디 검사 결과지에 체중-골격근량-체지방량 막대그래프를 이으면 C자가 나옴)형입니다. I자나 D자가 되어야 이상적인데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근육을 발달시키기 어려우므로 대부분 ‘골격근 90-체지방 100’을 목표로 잡고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골격근 90-체지방 100’이 되면 체중은 100 아래로 떨어지게 됩니다.
  • BMI : BMI는 키와 몸무게만을 가지고 계산한 수치입니다. BMI로 내 키에 내 체중이 평균적으로 어느 구간에 속하는지 알 수 있는데요. 한국에서는 남녀 모두 18.5 미만은 저체중, 18.5~22.9는 정상, 23 이상은 과체중, 23~24.9는 위험 체중, 25~29.9는 1단계 비만, 30 이상은 2단계 비만으로 봅니다. 단, 남성은 BMI 22, 여성은 BMI 21을 이상적으로 봅니다.
  • 체지방률 : 체지방률은 체지방량(kg) ÷ 현재 체중(kg) × 100입니다. 표준 범위는 남성의 경우 10~20퍼센트, 여성의 경우 18~29퍼센트인데요. 이상적인 체지방률은 성인 남성의 경우 15퍼센트, 여성의 경우 23퍼센트입니다. 체지방률이 기준치보다 많은 경우 비만에 해당됩니다. 남성은 체지방률이 20~25퍼센트일 때 비만, 25퍼센트 이상일 때 고도비만인데요. 여성은 체지방률이 28~33퍼센트 미만일 때 비만, 33퍼센트 이상일 때 고도비만에 해당됩니다.
  • 복부지방률 : 복부지방률은 배꼽 선에서 측정한 허리둘레를 엉덩이의 최대 돌출부 둘레로 나눈 것입니다. 표준 범위는 남성은 0.80~0.90, 여성은 0.75~0.85인데요. 하지만 엉덩이가 발달한 여성은 복부에 살이 있어도 낮게 나오기도 합니다. 골반이 별로 없는 사람은 복부에 살이 없어도 높게 나오기 때문에 허리둘레를 직접 측정하는 것보다 유의성이 떨어집니다. 소아는 복부비만이라도 피하지방의 형태를 띤 경우가 많고, 성인은 주로 내장지방 형태입니다. 성인 여성은 피하지방, 남성은 내장지방 위주로 쌓이는데요. 폐경기 이후 여성은 가슴과 엉덩이가 아닌 복부에 지방이 쌓이면서 점차 내장지방형으로 변합니다.

  • 체중조절 : 여기서 나오는 적정 체중은 '신장'만을 고려한 것이 아니라 체성분의 최적화를 통해 산출한 결과입니다. 한마디로 같은 체중이라도 근육형보다 지방형이 체중을 더 많이 조절해야 합니다.
  • 신체발달 점수 : 90이상은 근육이 발달한 강인형이고, 70~90 사이는 일반적인 강인형, 70 이하는 운동과 식이 조절이 요구되는 허약형 또는 비만형을 의미합니다. 즉, 체지방량이 감소하고 근육량이 증가할수록 점수가 높아집니다.
  • 비만도 : 비만도는 이상 체중에 대한 현재 체중의 비율로 신장과 체중만으로 비만 여부를 결정하는 지수입니다. 90~110퍼센트가 표준 범위이고, 110~120퍼센트는 과체중, 120퍼센트 이상은 비만에 속합니다.
  • 체세포량 : 체세포량은 세포내수분과 단백질의 합을 나타낸 것으로 조직을 구성하는 세포의 총량이며 영양 평가의 기준 중 하니입니다.
  • 골질량 : 골질량이란 뼈 속의 무기질량을 뜻 합니다.
  • 기초대사량 : 하루에 필요한 열량은 기초대사량, 활동대사량, 식사성 열발생 에너지의 합으로 계산됩니다. 이 중 기초대사량은 정상적인 신체 기능과 체내 향상성을 유지하며, 자율신경계의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로 심장박동, 호흡, 체온조절 등에 사용됩니다. 기초대사량의 측정은 산소 소모량을 이용한 간접 열량 측정법으로 측정합니다. 다이어트 중에는 금식 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에, 기초대사량이 인바디에 찍히는 수치보다 30퍼센트 이상 감소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인바디는 내 몸을 읽을 수 있는 간단하고 정확한 거울입니다. 다이어트의 목표를 단순히 체중 변화가 아니라 체형의 올바른 변화로 잡아야 합니다. 내 몸을 정확히 알아야 올바른 목표를 설정하고 균형 있는 몸매로 바꿀 수 있습니다.

 

반응형